2023 서울마라톤 겸 제93회 동아마라톤이 4년 만에 다시 ‘마스터스 러너들의 축제’로 개최되었습니다.

40개국 3만여 명의 마스터스 러너들이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42.195km 풀코스를 비롯해, 올림픽공원에서 출발한 10km 부문에 참가하면서 ‘봄기운을 만끽하며 서울 도심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서울마라톤은 국내 유일의 세계 육상연맹 최고등급(플래티넘 라벨) 대회로 세계육상 문화유산에 선정된 바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국제마라톤대회 입니다.또한 서울마라톤대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 공식 엠블럼이 새겨진 등번호를 달고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해외 초청 엘리트 남자 선수들이 출전한 국제 부문에서는 에티오피아의 암듀오르크 와레렝 타디스 선수가 2시간5분27초의 기록으로 우승했으며 국제 부문 1위부터 5위를 에티오피아 선수들이 휩쓸었습니다. 

국내 엘리트 선수 남자부에선 박민호(코오롱)선수가 2시간10분13초로 국내부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정다은(K-water)선수가 2시간28분32초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4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안전 인력을 기존 1천25명에서 1천594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합동상황실과 의료 부스를 설치해 운영하였습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4년 만에 많은 시민이 참가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최근 MZ세대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 러닝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4년만에 포토스포츠도 현장에 여러분들과 같이 있었습니다.

아래 생생한 현장 화보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