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2023 아! 고구려 역사지키키 마라톤대회'가 26일 서울 뚝섬한강시민공원 수변마당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되었습니다. 

고구려 역사를 바로 알고 옛 고구려의 기상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대회가 시작 되었습니다.

올해 대회의 경우 기존 진행했던 잠실종합운동장이 주경기장 보수공사에 들어가면서 

뚝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렸으며, '소아암 환우에게 희망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했습니다.

뚝섬한강시민공원 수변광장에서 달리기 시작해 중랑천을 따라 군자교-월릉교-창동교 방면을 지난 뒤 

노원구청역 쪽에서 반환해 다시 수변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풀코스, 32km, 하프, 10km 등 4개 코스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풀코스는 임권혁(수원마라톤클럽)씨가 2시간 38분 19초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여성 풀코스 우승자는 김은아(수원마라톤클럽) 씨로, 3시간 3분 38초의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32km 코스에서는 김창원(현대위아)씨가 1시간 57분 46초 기록으로 남성 부문 1위를, 

최영주(개인) 2시간 17분 16초로 여성 부문 1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익금 일부는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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