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충남 공주시민운동장에서  가을 마라톤의 시작을 알리는 2024 공주백제마라톤대회가  1만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되었습니다.공주시와 동아일보, 스포츠동아가 공동 주최하는 공주백제마라톤은 2003년 초대 대회 개최 이후 중부권을 대표하는 마스터스 대회로 자리매김했습니다.올해 대회에는 42.195km 풀코스를 비롯해 32.195km, 하프코스, 10km, 5km 등 5개 부문에 1만200여 명이 참가하여 지난해보다 참가자가 2000명가량 늘었습니다.

전날 저녁까지 비가 내린 뒤 환하게 열린 청명한 하늘과 출발 시간인 오전 9시를 앞두고 기온은 섭씨 20도 남짓으로 

선선하여 레이스를 펼치기에 좋았습니다. 이번 대회 풀코스 남자부에서는 박현준씨가 2시간 28분 37초로 정상에 올랐고, 풀코스 여자부 정상은 노은희씨가 3시간 14분 38초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였습니다.

이날 대회장에는 최원철 공주시장과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 배건주 공주시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최원철 공주시은 5km, 달희 공주시의회 의장은 10km 부문에 참가했습니다.

5km 코스를 완주한 최원철 공주시장은 "중부권 최대 축제인 공주백제마라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해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는 28일 개막하는 백제문화제에도 많은 분들이 공주를 방문해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