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2024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겸 제78회 전국마라톤선수권대회(조선일보사·춘천시·대한육상연맹·스포츠조선 공동 주최)가 27일 성황리에 개최 되었습니다.
단풍과 호수가 빚어내는 가을 풍경과 함께 풀코스는 공지천교에서 출발해 의암호를 일주하고 공지천 축구장 앞으로 들어오고, 10km는 공지천교를 출발했다가 공지천교로 되돌아와 골인하는 코스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풀코스는 오전 9시, 10km는 오전 10시에 각각 나누어 힘차게 출발하였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엘리트 마라톤 부흥을 위해 외국 선수를 초청하지 않고 1위 2000만원, 2위 1000만원 등 총상금이 8200만원으로 상금 액수가 국내 마라톤 대회 최고 규모로 진행 하였습니다.
올해 참가자 중 젊은층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체 참가자 2만707명 중 20~30대는 1만307명. 전체 49.7%로 지난해 비해 36.2%(2만321명 중 7371명)에서 크게 늘어났습니다. 2030 달리기 열풍에는 크루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한편 김홍록(건국대)선수와 정다은(K-water)선수가 엘리트 남녀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 하였습니다.
김홍록(건국대)선수는 2시간20분36초에 골인하여 우승하였고, 여자부 정다은(K-water)선수는 2시간40분13초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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