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은행나무길에서 12일 제9회 아트밸리 아산 은행나무길 전국 마라톤 대회가 펼쳐졌습니다.

아산시마라톤협회가 주최하고 아산시와 아산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마라톤 동호인 2200여 명이 참가해 늦가을 정취와 은행나무길을 따라 레이스를 하였습니다.

개회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이명수·강훈식 국회의원, 시도의원, 임도훈 체육회장 등이 함께해 

대회를 축하했습니다.

대회는 은행나무길에서 출발해 곡교천을 따라 달리는 하프, 10km, 5km 3개 부문으로 나눠어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아산경찰서를 비롯해 아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아산시모범운전자회, 아산 적십자봉사회와 자원봉사자 등이 

안전요원으로 배치돼 참가자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대회 결과 하프코스는 남자부 조영옥씨가 1시간17분15초, 여자부 이정숙씨가 1시간29분11초의 기록으로 

각각 골인하여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10㎞코스는 남자부에서 이재식씨가 34분8초, 여자부에서는 김하나씨가 38분21초, 10㎞코스 단체전 및 5㎞코스 

남녀부에서는 각각 JMC팀, 서동훈씨, 이연주씨가 1위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박경귀 시장은 개회식에서 "문화예술과 체육이 꽃피는 아산을 찾아주신 마라톤 동호인분들 환영한다"며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든 가을 은행나무길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마라톤 코스의 진수라 자부한다. 

부상 없이 안전하게 대회에 임해주시고 법정 온천도시인 아산에서 온천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